주의력결핍2 콘서타 27mg 증량후 어제 처음 약 복용후 일주일이 지나고 오늘 아침 한 단계 증량시켜서 27mg을 복용해 보았다. 보통 콘서타 지침서에는 성인의 경우 18mg에서 36mg으로 증량하면 된다고 본 적이 있지만 애매할 경우 그 중간인 27mg도 처방한다고 한다. 18mg와 다르게 약 색깔이 노란색에서 하늘색으로 바뀌었다. 아침 9시 쯤 복용하고 별 달라진 점을 못느꼈으나 오후 2시 넘어서부터 제대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뭔가 활동을 하고 있을 때 옆에서 누가 불러도, 전화가 와도, 카톡이 와도 반응을 못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마치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에 내 자신이 사로잡혀버릴 것 같은 그런것 같다. 너무 빠져들어서 살짝 겁이 났지만 곧 무아지경에 이를것 같은 기분이다. 이정도면 27~36.. 2022. 9. 23. 성인 ADHD 진단 사실 올해 정신건강의학과를 처음 가는것은 아니다. 2년 전인가 그 때도 성인 ADHD가 의심이 되어서 다른 지역에 있는 병원에 방문한 적이 있다. 하지만 종합문진검사를 통해 진단 받은 것은 다소 애매했다. 주의력, 우울증, 강박증, 불안 등 전부 다 경계선으로 나와서 섣불리 성인ADHD라고 판단하기 애매하다는 이유였다. 이렇게 나올 경우 우울증만 해결이 되도 대부분 호전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그렇게 플루옥세틴(프로작)을 처방받고 3~4개월 정도 약을 복용한 적이 있다. 그 결과 나아진건 내가 돈이나 물건 셀 때 몇번이고 되세는 강박증과 약간의 불안, 우울증만 치료됐을 뿐이었다. 그래서 '아 나는 ADHD가 아니고 그냥 우울증이었구나'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시험에서 실수가 너무 잦고, 면접관의 질문이.. 2022.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