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습도 관리
이제 날씨도 슬슬 추워지면서 건조한 공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특히 우리 동네는 이상하게 겨울만 되면 집안이 특히 건조했으며
자고 일어나면 입안이 텁텁하고 따가웠다
물론 책상위에 두고 쓸 가습기도 필요했지만
나는 저번 세르비아 여행 때 상당히 심한 건조증에 시달려서
결국 이상한 목감기에 걸린 후 한 달 넘게 고생한 적이 있다
따라서 여행 도중에도 쓸 수 있는 크기가 작은 가습기가 하나 있었으면 해서
프롬비에서 나온 워터캡슐2 스틱형 가습기를 구매하게 되었다
여행이 코앞이라 로켓배송으로 주문했음
구성품
본체와 보틀, 필터 2개(긴 것, 짧은 것 1개씩), USB-C타입의 케이블, 설명서가 전부였다
가방에 넣고 다니기 매우 적당한 사이즈
전용 보틀은 500ml의 생수병과 비슷한 사이즈였다
보틀 없이 생수병에 바로 꽂아서 사용해도 된다
사용 설명서
본체 위에 있는 LED표시등은 매우 직관적이어서 어떤 상태인지 쉽게 알 수 있다
필터 커버를 분리하여 절반만 사용함으로써 머그컵 등에 담가놓고도 사용할 수 있다
충전하기
설명서에는 고속 충전기 사용을 삼가해달라고 되어 있었다
반드시 5V, 1.5A 이하의 일반충전기로만 충전하라고 되어있었는데
요즘에는 일반충전기를 구하는 것도 힘들것 같다(..)
하지만 충전기가 없어도 컴퓨터의 USB 3.0포트의 경우 5V, 900mA정도이기 때문에
이걸로 충전해도 될 것 같다
처음 개봉하여 첫 충전시 완충까지는 2~3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완충 후 4~8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쓸만한 물건인 것 같다
사용하기
충전이 완료되었으면 사용하기 전에 본체 내부의 필터를 꺼내서
물에 충분히 적신 다음 다시 조립하여 작동하면 된다
※필터 내부에 있는 스프링 분실 주의
전원버튼을 1회 누르면 약 2초 간격으로 분사되며
2회 누르면 계속 분사된다
3회 누르면 전원이 꺼지게 되는 아주 편리한 작동방식이다
소음은 정말 소리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신경쓰이겠지만
가까이에서 듣지 않는 이상 거의 들리지 않는다
컴팩트한 사이즈인데도 분무량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두고두고 쓸 것 같다
아주 잘 산 것 같다
마무리
이번 두 번째 세르비아 여행을 앞 두고 건조한 공기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낀 후에
큰 마음 먹고 구매를 했는데 여행 갈 때 들고 다닐 수 있고 일상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역시 고속충전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시간 날 때 다이소에 가서 일반충전기를 찾아봐야겠다
한 가지 의문점은 수돗물 사용을 권장하고 청소 및 관리에는 정수된 물을 사용하라고 되어있는데
어느쪽이 맞는건지 모르겠다
해외에 가면 대부분 석회수 물일텐데 생수 하나 사서 사용해야 될 것 같다
별점 ★ ★ ★ ★ ★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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