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비체보 목장 Ljubičevo stable
스메데레보에서 점저(?)를 먹고나서 다시 포자레바츠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포자레바츠 외곽에 있는 류비체보 목장에 잠시 들러서 구경하기로 했다
1853년에 세워졌으니 나름 오래된 역사를 가진 목장이었다
도시의 자랑거리인 말을 주로 사육하는 목장이었다
목장 구경하기
먼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기로 했다
입구에서 부터 동물들이 튀어나오는게 범상치않은 곳이었다(..)
제일 먼저 본 것은 길을 건너는 공작이었다
말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자유롭게 풀어놓고 키우는 듯 하다
어느 관광지를 가던 제일 먼저 개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사람을 좋아해서 그런지 한 번 쓰다듬어주면 계속 따라온다
시간이 4시가 약간 넘었는데 곧 해가 질 것 같아서 바깥 날씨는 매우 차가웠다
많은 목장 사이로 길이 길게 나 있어서 산책하면서 관람하기 좋았다
목장 한 켠에는 돼지 목장도 있는지 돼지 소리도 들려왔다
우리는 운이 좋아서 아직 실내사육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말들을 볼 수 있었다
약 30마리의 말들이 느긋하게 풀을 뜯고 있었다
근처의 풀을 뜯어 들고 있으면 가까이 다가와서 관심을 보였다
말을 관람하다가 이제 들어갈 시간인지
사육사가 말들을 불러서 말들을 이끌고 실내사육장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다시 주차장으로 와서 차에 탑승했다
처음에 만났던 개가 아쉬웠는지 계속 따라와서 배웅해주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
포자레바츠 외곽에서 출발하였으니
숙소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마트에 들러 필요한 먹을거리를 사기로 했다
아침으로 먹을 빵과 피자햄, 쿨렌 등을 구입하였다
저 커다란 햄덩어리 하나(999디나라)는 약 13,000원 정도한다
직원에게 100g씩 잘라달라고 부탁하면 즉석에서 바로 잘라 포장해준다
가공햄은 훨씬 저렴했으며 치즈는 하우다 치즈밖에 없어서 사지 않았다
직원이 햄을 썰고 포장하는 동안 주위에 있는 상품들을 관찰했다
큰 사이즈의 코카콜라는 약 1,800원이었고 큰 사이즈의 레몬맛, 체리맛도 있었다
동네 마트라서 그런지 저렴한 와인과 술들도 많았다
직원이 햄을 포장하고나서 받은 뒤, 다른 과자와 물을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특히 쿨렌은 매콤짭짤한게 술안주로 정말 좋았다
페퍼로니와 비슷한 맛이면서 적당히 지방이 박혀 있어서 부드러웠다
펩시콜라도 레몬맛이 있는데 코카콜라보다 더 맛있었다
한국과는 다르게 해가 4시부터 저물기 시작해서
금방 어두워졌기 때문에 일찍 자러 갈 수 밖에 없었다
- 다음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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