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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워킹홀리데이』

일본 오사카 식당 탐방기 + 추천하는 맛집(식당편)

by 아그녜스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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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방학시즌도 거의 끝이라서 학생들은 일본여행을 잘 안 갈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을 껴서 가는 직장인들도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제 곧 벚꽃이 피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날씨도 따뜻하고 공원 산책하는것도 기분좋은 계절...

 

워킹홀리데이 처음 와서 첫날에 동물원 구경 중에 찍었던 사진

 

어쨌든,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잘 먹는 것 아니겠는가?

 

전 글에서는 라멘만을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지금까지 다녀본 식당과 디저트 가게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이글 또한 굉장히 주관적인 경험위주의 글이기에 내 입맛에 맞춘 경험담임 ㅠㅠ

 

디저트는 다음편에 알아보도록 하자.

 

 

일본 식당의 특징

대부분의 식당의 경우에는 가게에 들어서면 몇 명인지 물어보고 자리에 곧 바로 안내해 준다.

 

그러나 라멘가게나 덮밥, 가정식 등 일부 가게에서는 입구에 있는 자동판매기 또는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메뉴를 결제 후

 

식권을 발급 받아 내는 형식인 곳도 많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

세상에는 참 먹을만한 음식이 너무 많다.

 

여행와서도 배는 고픈데 뭘 먹어야될지 많이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것을 먹는게 여행의 묘미일 것이다.

 

아니면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진짜 본고장의 맛은 어떤지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맥도날드나 롯데리아도 가서 먹어보면 새로운 메뉴도 있고 맛도 다를 것이다.

 

추천할만한 먹거리로는 라멘, 카레, 돈카츠, 덮밥, 가정식, 닭꼬치 등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

 

일본하면 회, 초밥을 떠올리는데 글쓴이의 경험으로는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가 힘들어서 패스

 

 

규동(牛丼)

규동은 소고기 덮밥이며 일본에서 3대체인점이라 불리는 마츠야, 요시노야, 스키야가 있으며

 

글쓴이는 알바하는 곳 근처에 마츠야가 있어서 자주 다녔었다.

 

가격은 4~600엔 정도 하던걸로 기억하고 덮밥말고도 정식, 카레, 어린이 메뉴 등 다양하게 있다.

 

가장 무난하게 먹거나 빠르고 간단하게 먹는다면 규동을 추천한다.

 

가게 또한 편의점처럼 가는 곳 마다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나가사키 짬뽕 링거헛(長崎ちゃんぽんリンガーハット)

일본어 발음으로는 링거하트인데 구글같은데 찾아보니까 링거헛이라고 나온다...피자헛

 

해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언젠가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쉬는날 모리노미야역 앞의 큐즈몰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었다.

 

야채가 한가득!

아삭아삭 씹히는 야채가 참 맛있었고 국물은 한국에서 파는 컵라면과 비슷한 것 같았다.

 

링거헛은 일본 전국에 체인점이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다.

 

 

01
같은 푸드코트에 있던  우동

 

오사카 성 구경을 하고 공원 잠깐 산책한 다음 다른 역으로 이동하기 전에 한끼 먹을 수 있는 곳이라서 괜찮았다.

 

모리노미야역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멀리 갈 필요도 없고, 큐즈몰 안에는 푸드코트 뿐만 아니라 바베큐 굽던 식당이나 코메다 커피, 크레이프 가게 등도 있으니 디저트도 해결할 수 있다.

 

큐즈몰에는 전자제품가게인 EDION, 식료품점 라이프, 드러그스토어, 의류점, 안경점 등 다양하게 있으니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큐즈몰, 모리노미야역 도보 3분이내

 

 

※큐즈몰 가기 전에 토쿠마사라는 카레가게도 많이 알려져있음. 맛은 그냥 일본카레지만 먹을만 했음

 

 

 

한큐삼번가(阪急三番街)

배고픈데 먹을게 없다?

 

그러면 우메다역 지하를 통해 한큐삼번가로 가보자.

 

다만 그 전에 앞서서 우메다역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길찾기가 어렵다.

 

지도를 통해 간단하게(?) 설명할터이니 접은글을 참조하길 바란다.

 

 

더보기

 

먼저 우메다역은 큰 백화점 3개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ㄷㄷ

한큐 3번가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지상에서 한큐 오사카우메다역을 찾아서 지하로 내려가는 방법이 제일 쉽고

 

한큐백화점을 먼저 찾은 다음 지하통로를 통해 가는 방법 등이 있다.

 

한큐백화점 지하입구에서 조금 가서 왼쪽으로 간 후 조금 더 가면 

 

사진과 같은 전광판이 보일 것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자.

 

직진하면 식당은 없고 만남장소만 나온다

 

그대로 직진하다보면 North Mall 1이라고 나오는 곳으로 가면 된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양 옆으로 식당들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ㅋㅋ

 

그대로 더 가서 왼편이 아마 한큐삼번가였던걸로 기억한다.

 

 

 

한큐삼번가에는 양식, 일식, 라멘, 초밥, 카레, 카페, 디저트, 빵집  등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일행끼리 가서 취향 맞출 필요 없이 개인별로 먹고 나오면 편하다...

 

오타카차야의 니신소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모시고 갔기 때문에 이 가게에서 텐동(튀김덮밥)을 시켜드렸더니 아주 만족스러워 하셨다.

 

위 사진은 간장에 절여진 청어구이가 들어간 니신소바인데  비린맛 하나 없이 아주 시원하고 맛있었다.

 

니신소바는 교토에 '마츠바'가 비싸지만 정말 맛있다.

 

돈카츠 KYK

양은 적은데 가격은 좀 비쌌던 KYK의 돈카츠.

 

맛 하나는 보장할 수 있는 가게였다.

 

 

어쩌면 여기 갔다가 뭘 먹을지 고르기 더 힘들어질지도...?

 

 

규카츠(牛カツ)

돈카츠가 돼지고기라면 규카츠는 소고기이다.

 

소고기는 구우면 질겨지기 때문에 가운데를 살짝 덜 익혀서 음식이 나오는게 특징이다.

 

내가 가 본 규카츠 가게는 모토무라(本村) 규카츠와 쿄토 카츠규(京都勝牛) 두 군데이다.

 

모토무라 규카츠와 쿄토 카츠규

규카츠는 더 익혀먹을 수 있도록 작은 화로도 같이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더 익혀 먹을 수 있다.

 

몇 점 없는 소고기인데 왜 이리 맛있었을까...

 

역시 뭐든 튀기면 맛있는게 맞는 것 같다

둘 다 체인점이라서 구글 지도에 찾아보면 금방 나올 것이다.

 

 

난바 파크스(難波パークス)

아마 오사카시내로 처음 들어오는 곳이자 떠나는 곳인 난카이난바역과 연결된 복합쇼핑몰이다.

 

식당은 5층부터 있으며 한,중,일식, 양식은 물론, 퓨전요리 등 한큐삼번가와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있다.

 

오사카에 처음 오면 아마 점심때가 다 되었거나 저녁 7시쯤 되어있을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밥을 먹고 숙소에 가거나 돌아갈 때 기차 시간 기다리기 전에 밥을 먹고 가고 싶으면 여기를 추천하고 싶다.

 

01
모토마치 고베도리아(元町神戸ドリア)

그라탕을 변형시킨 일본식 그라탕 '도리아'이며 리조또 비슷한다. 도라이

 

글쓴이는 애들 입맛이라서 이렇게 치즈들어간 것을 좋아한다 ㅎㅎ

 

밑에 고체연료로 가열되고 있는 상태로 나와서 따뜻함이 유지된다.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은 금방 비우게 된다.

 

정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었다.

 

모토마치 고베도리아(元町神戸ドリア)는 여기 말고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도 점포가 있는걸로 알고있다.

 

양은 조금 적을 수 있으나 정말 맛있다 강추 ★

 

마라탕

 

좀 이상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마라탕 맞다...

 

지금은 8ppy 麻辣湯(해피 마라탕)이라고 되어있는데 처음 먹었을 때는 다른 가게이름이었다.

 

종이에 자기가 원하는 재료를 쓰고 제출한 뒤 결제하고 기다리면 음식이 나온다.

 

아무래도 일본이니까 한국에서 먹는것 보다는 덜맵지만 그래도 추운 겨울날에 맛있게 먹었다.

 

 

 

 

 

토리키조쿠(鳥貴族)

알바할 시절에 자주 회식하던 닭꼬치(야끼토리) 전문점

 

가격표에 나와있지 않은 메뉴를 빼고 전부 319엔(세금 포함하면 350엔 정도?)

 

한 5~6000엔 정도만 먹어도 4명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오사카, 고베 등 간사이 전역에 가게가 골고루 있다.

처음 기본안주로 소스에 젖은 양배추를 주긴 주는데 두 번째 부터는 돈내고 시켜야된다...ㄷㄷ

 

모든 야끼토리는 2개씩 나오며 다 먹어갈 때 쯤 직원을 불러서 주문하면 된다.

 

대부분 술 마시지만, 애들 데리고 가도 된다.

 

주문시에 테블릿으로 주문을 받는 곳도 있지만 직원을 부르는 곳이 많다.

 

주문할 때 원하는 부위를 불러주면 된다.

  • 모모 : 닭다리살
  • 무네 : 닭가슴살
  • 테바사키 : 닭날개
  • 본지리 : 닭꼬리뼈
  • 사사미 : 닭가슴살 안쪽의 안심살?
  • 카와 : 닭껍질
  • 세세리 : 닭목살
  • 스나기모 : 닭똥집
  • 난코츠 : 닭오돌뼈
  • 레바 : 간, 하-토(하츠) : 염통 
  • 츠쿠네 : 고기 다진것으로 만든 육전꼬치
  • 부타바라 : 삼겹살구이 꼬치

추가로 타레 : 양념된 것, 시오: 소금간 된 것

이정도만 말해주면 된다.

ex) 모모타레, 카와타레, 카와시오 등

 

자주 시키거나 추천메뉴는 진하게 표시하였다.(글쓴이는 내장류를 못먹는다 ㅎㅎ)

 

다른 안주로 감자튀김, 카라아게, 닭껍질튀김 등의 요리류와

 

간장적신 양배추(기본안주,추가는 유료), 콩, 소금친 오이 등 한국식당에서 공짜로 리필될만한 안주들이 유료로 있다.

 

그 외에도 밥, 돌솥밥, 덮밥, 면 등 식사도 있으며 파르페와 같은 디저트도 메뉴에 있다!

 

주류는 선토리 생맥주, 하이볼, 칵테일, 와인, 츄하이 등 종류도 많으니 회식장소로 아주 좋다.

 

애들은 콜라 같은걸 사주면 된다 ㅋㅋ

 

닭꼬치는 무조건 한접시에 2개씩만 나온다!! 그림은 광고용

 

밤에 저녁먹고 살짝 출출하거나 한잔 마시고 싶으면 강력추천!!

 

마트에서 파는 닭꼬치도 맛있지만 가게에서 직접 구워주는건 더 맛있다.

 

가게도 편의점처럼 길 가다 하나씩 보일 정도로 많다.

 

 

 

강추 ★

 

꼭 가라

 

 

다음은 식후 디저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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