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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워킹홀리데이』

[유럽여행] 두 번째 세르비아 여행기 - 2 - 바르샤바 ~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by 아그녜스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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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떠나기

 

다음날, 내 비행기는 11시 20분 출발예정이기에

 

적어도 2시간 전인 9시 20분까지는 공항에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버스로 30분 정도 걸릴 것을 염두에 두고 아침 일찍 서둘러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을 한 뒤, 밖으로 나왔다

 

어제 밤부터 부슬비가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쌀쌀했으며 아침부터 옅은 안개와 비가 오고 있는 날씨였다

 

쌀쌀한 날씨

 

사실 나는 밝을 때의 올드 타운의 모습이 한번 더 보고 싶어서

 

일찍 나온 것이다

 


 

 

올드 타운 한 번 더

숙소 옆에 있던 빵집, 정말 맛있어 보인다


트리모양 바르샤바 조형물


올드 타운 입구의 예쁜 건물들


밝을 때 다시 찍은 올드 타운의 거리와 광장


바르바칸으로 향하는 길

 

비가 온 후의 거리는 정말 깨끗하고 더 아름답게 보였다


상점 문 앞에 있던 큼직한 호박


바르바칸

 

올드 타운의 광장에서 왕궁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오래되어 보이는 성벽이 나온다

 

벽돌로 만든 성채와 성벽이 올드타운을 감싸고 있으며 정말 멋지다

 

위 사진에 있는 성채의 구멍에 노숙자가 자고 있었다(..)

 

바르바칸을 빠져 나가면 뉴 타운이며 성당, 교회, 상점, 레스토랑이 있으며

 

뉴 타운 마켓 광장도 방문하면 좋다

 

나는 시간이 없어서 바르바칸까지만 가서 버스를 타러 되돌아갔다


크리스마스 준비중인 올드타운 광장

 


바르샤바 왕궁


건축가 Jan Zachwatowicz의 동상과 그가 설계한 지금의 올드 타운의 모형


지그문트 3세 바사 기둥


성 안나 성당 / 내부를 관람할 수 있으며 밤에는 옥상에 올라가서 야경도 볼 수 있다


로얄 루트의 건물들


대통령궁


바르샤바 대학교 정문

 

아침 시간이라서 거리에는 학교로 등교하거나 커피를 사러가는 대학생들이 많았다


Staszic Palace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의 동상

 

이렇게 로얄루트를 따라 내려오면서 여러 건축물과 동상들을 감상한 후

 

센터로 가는 버스에 탑승했다

 

나는 버스티켓을 1일권으로 구입해서 무료로 탈 수 있었다


 

도시 중심부(센터)

 

센터6 버스정류장

 

로얄루트에서 버스를 타고 5분 정도만 가면 바르샤바의 중심부(센터)이다

 

여기서 하차하면 바로 앞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문화과학궁전이 보일 것이다

 

매우 웅장한 문화과학궁전

 

스탈린의 명령으로 바르샤바의 중심에 건설된 마천루이며 바르샤바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래서 공산정권을 싫어했던 다수의 폴란드 사람들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듯 하다(..)

 

삼성의 지부가 여기에 있는듯하다

 

센터의 주변에는 은행이나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한 건물들이 많다


바르샤바 중앙 기차역

 

바로 옆에는 바르샤바 중앙 기차역이 있으며 그 뒤에는 복합쇼핑센터인 즐로테 타라시가 있다

 

즐로테 타라시의 내부

 

옷 가게, 레스토랑, 까르푸 등 다양한 매장들이 있으며 입점한 점포는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zlotetarasy.pl/en/plan-centrum

 

- Złote Tar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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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lotetarasy.pl

 

대형 슈퍼마켓 까르푸

 

쇼핑을 하려면 여기를 가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편의점보다 물건의 종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며

 

선물용으로 구입 할 식료품(초콜렛, 과자 등)지아자 화장품은 여기가 저렴한 것 같다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여기서 쇼핑하고 같은 건물인 즐로테 타라시에서 

 

밥도 사먹을 수 있으니 정말 괜찮은 것 같다


바르샤바 트램

 

그렇게 나는 바르샤바 중앙 기차역에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바르샤바 쇼팽 공항

바르샤바 쇼팽 공항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가서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 내렸기 때문에 목적지를 확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D ~ E 게이트가 LOT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게이트

 

버스는 2층 출국장에 내려주기 때문에 바로 건물로 들어가면 된다

 

LOT 체크인 카운터

 

나는 인천공항에서 티켓을 2장 발행 받았고 수하물은 베오그라드에서 수령하기로 했기 때문에

 

추가로 체크인 할 필요가 없었다

 

출국하는 곳

 

바르샤바 쇼팽 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하면 크기가 정말 작다고 느껴진다

 

체크인카운터 바로 뒤에 보안검색장이 투명창으로 바로 보이니까말이다(..)

 

게이트가 N번이 있는것과 없는곳이 있다. 잘 확인해서 찾아가도록 하자

 

출입국심사관에게 Dzień Dobry!라고 인사하자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다른 직원들은 정말 무뚝뚝했는데 이 분은

 

출국 게이트가 어디있는지 아는지, 폴란드어 하시네요! 등 정말 친절했다

 

좋은 여행되세요라고 인사까지 해주니 아침부터 따뜻해졌다 ㅎㅎ

 

 


내가 탈 예정인 비행기

 

이번에는 소형 비행기였고 보잉이나 에어버스만 타다가 엠브라에르를 처음 타보게 되었다

 

모닝커피

 

아직 탑승시간이 여유로워서 면세점 구경을 하다가 근처 카페에서 커피와 물을 사 마셨다

 

직원이 한국인인지 물어보고는 자기 닉네임을 한글로 어떻게 적는지 가르쳐달라고 했다

 

역시 한류는 최고야

 

특이하게 생긴 뚜껑

 

유럽의 페트병 뚜껑은 편리한 기능이 있었는데

 

뚜껑이 완전히 따지지 않고 위 사진처럼 끝부분이 지렛대 원리로 걸쳐지게 되는 구조였다

 

뚜껑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듯하다


탑승 시작

 

이윽고 탑승시간이 되어서 자리에서 일어나 비행기에 탑승했다

 

드디어 베오그라드로 출발~!

 

기내 음료는 물 혹은 커피 정도만 제공되었고 약 2시간 후 베오그라드 니콜라 테슬라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베오그라드 니콜라 테슬라 국제공항 ~ 베오그라드

베오그라드 니콜라 테슬라 국제공항

 

세르비아의 대표 공항인 니콜라 테슬라 국제공항은 김해공항정도의 크기이지만

 

유럽 곳곳으로 갈 수 있는 노선들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공항들이 그렇듯이 이 공항 또한 베오그라드에 있는 것이 아닌

 

옆 동네 수르친에 위치해 있다

 

어쨌든 공항에 도착하면 걷고 걸어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하물을 찾으러 가면 된다

 

아직 공항은 꾸준히 공사중이기 때문에 시설이 많이 없는편이긴 하다

 

대부분 시설이 2층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도착층인 1층은 화장실 말고는 없다(..)

 

나는 수하물을 찾고나서 출구로 나와 여자친구를 만났다 ㅎㅎ

 

여자친구가 항상 차를 타고 마중나오기 때문에

 

편리하게 베오그라드까지 갈 수 있었다

 

베오그라드 가는 길

 

여기도 날씨가 우중충하고 살짝 추웠다

 

겨울 옷을 안 들고 온게 정말 후회되었다(..)

 

베오그라드 도착직전

 

다행히 오후 2시라서 눈에 띄는 교통체증은 없었기 때문에

 

빠르게 베오그라드까지 올 수 있었다

 

베오그라드 시내

 

머리 위로 지나가는 트램전선과 잿빛건물이 반갑게 느껴졌다

 


 

 

마무리

일단 숙소 근처에 도착은 했으나 집 주인 말로는

 

바로 전날 숙박하던 사람이 체크아웃 때 열쇠를 안에 넣고 문을 잠가버려서

 

청소부가 청소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쇼핑도 좀 하고 구경도 하면서 체크인을 기다리기로 했다

 

- 다음 편에 계속 -

 

※추후에 니콜라 테슬라 공항에서 베오그라드 가는 방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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