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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워킹홀리데이』

[유럽여행] 세르비아 여행기 - 3

by 아그녜스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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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칼레메그단 요새를 관람하고나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여자친구의 가이드로 건물과 거리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한국만큼 높은 건물은 보이지 않는다

 

미하일로 오브레노비치 동상

 

칼레메그단에서 큰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넓은 광장에 이르며 인상적인 동상이 하나 있다.

 

이 동상 뒤로 보이는 건물은 세르비아 국립박물관이며 옆으로는 베오그라드 국립극장이 있다.

 

광장 주변에는 카페, 식당, 베오그라드 대학교 건물들이 있다.

 

자전거로 음식을 배달하는 사람이 많이 보였다.

 

 

중세풍의 유럽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노면전차의 전선

 

베오그라드의 대중교통에는 노면전차도 있다.

 

그래서 도로 위에 선로가 깔려져 있으며 전원 공급을 위한 전선도 보인다.

 

숙소가 근처에 있으면 소음이 엄청 심하다

 

 

베오그라드 대학교

 

어느 나라든 자기 나라의 수도를 대표하는 대학교가 있기 마련이다.

 

세르비아 역시 수도를 대표하는 베오그라드 대학교가 있으며

 

1800년도에 만들어진 나름 역사 깊은 학교이다.

 

학생수도 무려 10만명 가까이 된다.

 

다양한 학부와 연구소가 있다

 

한 캠퍼스 내부에 모든 학부가 있는 한국의 대학교와는 다르게

 

학부들이 베오그라드 곳곳에 흩어져 있다.

 

철학과
도서관

 

니콜라 테슬라 동상

 

세르비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물인 니콜라 테슬라의 동상은 기술대학교 옆에 있다.

 

공항 이름도 니콜라 테슬라 공항인걸 보면 그에 대한 애정을 알 수 있다.

 

 

Maxi 막시

 

세르비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슈퍼마켓 체인점 중 하나이다.

 

키메라 마크가 인상적이다(...)

 

근처에 막시 식료품점이 있어서 먹을 물, 음료수, 과자, 과일 등을 사가기로 했다.

 

사진찍는걸 깜빡하고 겨우 몇 장만 찍어왔다 ㅠㅠ

 

대략적인 물가만 알아보자

 

멸균우유밖에 보이지 않는다

 

큰 우유가 140 디나르라고 가정한다면 거의 1700원이다.

 

탄산음료

 

탄산음료코너에는 콜라, 환타, 에너지음료가 있었으며

 

코카콜라의 크기는 핫식스 더킹과 비슷한 큰 사이즈 였다.

 

500ml 작은 페트병을 기준으로 하여 개당 90디나르라고 친다면 1142원! 

 

물가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빅맥지수를 써야할게 아니라 코카콜라 지수를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맥주는 당연히 한국에서 보던 수입맥주들과 유럽, 세르비아 맥주 등 종류가 다양했다.

 

가격대는 큰 캔 기준으로 1000 ~ 1600원 정도?

 

썸머스비 딸기맛(알코올 제로), 블루베리맛도 있다

 

다양한 종류의 치즈들

 

다양한 종류의 치즈도 있었으며 가격이 매우 저렴했다 ㅠㅠ

 

조각케이크 만한 치즈는 달랑 2500원 정도(...)

 

다양한 소세지와 햄들

 

햄이나 소세지는 천 몇 백원대의 가격이다(...)

 

거기에 정육점에 가면 소고기 500g이 4000원정도?

 

빵과 육류 위주의 식사를 해서 그런지, 유럽이라서 그런지 그냥 고기가 너무 저렴하다.

 

고기 좋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나라인 것 같다 ㅎㅎ

 

 

 

 

저녁식사 - 체바피 Ćevapi

 

간단한 먹거리와 생수를 구매한 후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다.

 

뭘 먹을 지 찾다가 발칸반도의 대표 요리 중 하나인 체바피를 먹기로 해서 

 

앱을 통해 포장주문을 해놓고 가지러 가기로 했다.

 

육류와 빵이 주식인 발칸반도의 요리들은 서로 비슷하고 주변국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런 요리에는 체바피, 기로스, 부렉(뷔렉) 등이 있다.

 

체바피는 쇠고기, 양고기,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완자를 만들어서 구운 발칸 반도의 음식이다

 

물론 단어의 어원을 보면 추측 할 수 있는데, 튀르키예의 케밥(혹은 케바프)에서 유래하였다.

 

소세지의 겉껍질이 없는 느낌이다.

 

베오그라드 거리를 다니다 보면 숯불에 고기굽는 냄새가 자주 나는데 그건 아마 기로스일것이다.

 

그 냄새는 배고플 때 맡으면 정말 미칠것 같았다.

 

아무튼 우리는 바베큐 전문체인점인 발터 Walter에 체바피와 감자튀김을 함께 주문했다.

 

 

발터 Walter의 메뉴판

 

고기는 5개, 10개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옵션에서 양파를 넣거나 뺄 수도 있다.

 

메뉴의 두번째에 있는 플례스카비차도 유명한 세르비아 음식 중 하나이다.

 

떡갈비 같은 느낌...?

 

빵이 주머니 역할을 한다

 

빵과 같이먹어도 되고 따로 먹어도 맛있다.

 

짭짤하면서도 숯불향이 나면서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나서 과자와 함께 와인도 마시면서 영화를 보다 잠들었다.

 

 

- 다음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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